_노인의 옷이 너무 재밌어 뒤따라가 몰래 사진촬영을 했다 =]
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밤 12시까지 일한다는 운전기사
인도 어느 재력가의 막내 아들로 추정되는 눈이 이쁜 아가까지
인도도 삶의 모습이 같을 순 없다.
그저 주어진 삶에 충실할 뿐이라고 한다
_이 사진을 나중에 컴퓨터에 업로드 시키고는 그만 울수밖에 없었다
하나에 2루피(우리 돈으로 백원도 안될 것 같다)라는 간식을 먹으라며 말하는 상인에게
"No thanks, I'm full"이라 거절한 후에
사진을 한 장 찍은 건데,
사진 속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응시하고 있다
마음이 아프지만, 그들은 그들 모습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고 난 믿는다
나는 그저 운이 좋아 많이 발전된 나라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 뿐이다.
그러나 행복의 크기는 내가 누리는 편리함과 청결함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.

인도를 나는 짧게 경험한 것이라, 혹자는 너무 낭만적인 생각만 한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
그러나, 나는 인도 거리를 바라보며 울고 싶어진 순간이 여러번이었다
그들의 모습이 안타까워서가 아니라, 내 지난 모습이 부끄러워서.
결국에는 나는 금방 잊어버리게 되고, 결국은 또다시 불평불만으로 가득찬 일상을 살아가겠지만
그 순간만큼은 내가 한 결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었다


덧글
리에르 2012/02/09 18:01 # 답글
인도, 꼭 한번 가고싶은 마음이 짙어지는 요즘이었는데. 사진 너무 좋네요. 잘보고 갑니다 :)
hamadoll 2012/02/09 22:50 #
감사합니다 =] 저 역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, 이렇게 다녀왔네요 뭔가 짙어지는 기분이에요
허니와 클로버 2012/02/10 00:31 # 답글
사진 너무 좋아요 ^_^갑자기 기분 너무 좋아지네요!